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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점유율, 저항선 도달…알트코인 시즌 임박 신호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11:27]

비트코인 점유율, 저항선 도달…알트코인 시즌 임박 신호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2 [11:27]
비트코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시장 점유율이 최근 1년 반 동안 반복적으로 저항받은 구간에 다시 진입하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할 경우 알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엘 크립토(El Crypto)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과거 반복적으로 반락했던 저항 구간에 진입했으며, 스토캐스틱 RSI도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뒤 다시 하락 교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알트코인 시장에 재미가 시작될 시점"이라 표현하며 시즌 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립토엘리츠(CryptoElites)는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점유율 변화도 주목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하향 돌파된다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은 글로벌 유동성과 도지코인(DOGE) 가격 사이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지금이 시장 전환을 주목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다만, 현재는 여전히 비트코인 시즌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블록체인센터(Blockchain Cent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90일 기준으로 상위 50개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능가한 자산은 7개에 불과하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이라 불리기에는 아직 부족한 조건이라는 평가다.

 

비트코인이 22% 하락한 동안 많은 알트코인들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 전반의 회복은 더뎠지만, 저항선 돌파 실패 시 시선은 다시 알트코인으로 옮겨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즌의 조건으로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 초과 코인이 75% 이상’일 것을 제시하며, 아직은 초기 신호에 불과하나 지표상 변곡점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000달러 위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4%가량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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