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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비자도 가능하다?…재단 CEO “우린 9천만 트랜잭션도 처리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11:43]

카르다노, 비자도 가능하다?…재단 CEO “우린 9천만 트랜잭션도 처리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2 [11:43]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재단 CEO 프레데릭 그레가르(Frederik Gregaard)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 연설에서 “퍼블릭 블록체인도 비자(VISA) 수준의 글로벌 결제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하루 9,0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한 바 있다며 탈중앙 인프라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레가르는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부터 이더리움의 자본시장 확장, 그리고 AI 확산 속에서 신뢰 가능한 데이터와 인프라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블록체인이야말로 투명성과 검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중개자 없는 신뢰 기반의 컴퓨팅 플랫폼이자 불변의 데이터 저장소"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카르다노는 실제로 아프리카 동부의 토지 등록 프로젝트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접근은 AI 의사결정 구조에서 신뢰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그레가르는 카르다노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린 이미 3,000개의 스테이크풀 운영자가 보증하는 하루 9천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퍼블릭, 퍼미션리스 블록체인으로도 금융 결제 수준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그는 카르다노 기반의 'LEI 호환 월렛'을 소개하며, 전 세계 법인 식별 체계와 연동 가능한 신원 솔루션을 오픈소스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물론, 실질적 규제 준수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르다노는 공급망, 회계, 탄소 크레딧, 브랜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진실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ADA 가격은 0.6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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