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2.2달러를 돌파하며 일주일 넘게 지속되던 2달러 이하 거래 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XRP가 최대 20달러, 일부 분석가들은 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반등이 리플(Ripple) 생태계 내 진전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분석가 크립토 크루세이더스(Crypto Crusaders)는 XRP가 주요 저항선을 넘은 만큼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할 수 있으며, 목표가는 2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XRP는 2.14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7일간 20% 상승했으나, 24시간 기준으로는 2.2% 하락했다.
또한,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진전됨에 따라 XRP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리플이 항소를 철회하고, SEC도 상소를 취하한 점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XRP는 불과 며칠 전 1.7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는 XRP가 최대 500% 급등할 수 있다며, 가격이 3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스(Cryptoes)는 XRP가 주요 저항을 넘은 것은 상승 랠리의 전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거래량 감소(하루 기준 -4%)와 미결제 약정(OI) 약화, 기술적 조정 신호 등은 여전히 ‘데스크로스(Death Cross)’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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