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두 기업은 2025년 들어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며 대규모 달러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분은 51억 달러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메타플래닛도 올해만 1억 9,100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
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2025년 비트코인 매입으로 51억 달러 이상의 평가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도 1분기 집중 매수를 통해 5,000BTC 보유량을 달성했으며, 재무 담당자인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는 같은 기간 동안 1억 9,1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 모두 주식 및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해왔으며, 특히 스트래티지는 최근 6,556BTC를 추가 매수해 총 538,000BTC 보유에 이르렀다. 다만, 보유분을 매각할 경우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11% 급등하며 95,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25년 들어 지속적인 가격 조정 구간마다 비트코인을 매입한 전략이 두 기업에 막대한 평가이익을 안겨주었다. 다만,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48% 감소해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의 배경에는 중국의 금 보유량 확대, 주요 지지선 재테스트, 기관 투자자 유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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