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강력한 자금 유입과 시장 유동성 회복에 힘입어 108,000달러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강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 유입 증가와 투기성 자금 유입 저점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우는 비트코인의 리스크 모델이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유동성 복귀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환경에서는 모든 하락이 매수 기회"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이미 중기 목표가였던 90,000달러와 93,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새로운 중간 목표인 103,000달러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108,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볼륨 가중 평균가(VWAP) 기준으로 +3 표준편차를 초과해 있어,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음을 경고했다.
단기적으로는 빠른 급등보다는 횡보 또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우는 이러한 과열 조정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인크립토는 추가로, 비트코인이 최근 달러 인덱스(DXY)와의 역상관 관계를 회복하고 나스닥과 디커플링했으며, 장기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8.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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