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넘보는 스텔라? 35% 급등 이유는 뭘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23:20]

XRP 넘보는 스텔라? 35% 급등 이유는 뭘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30 [23:20]
스텔라루멘(XLM)

▲ 스텔라루멘(XLM)     ©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텔라(XLM)는 최근 이틀간 35% 이상 급등하며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일일 네트워크 트랜잭션이 2,000만 건을 넘어서며 실사용 수요가 급증한 점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반등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XLM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XLM은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과 밀집된 0.27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흔히 변동성 확대 또는 추세 전환이 일어나는 ‘수렴 지점’으로 간주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8로, 과매수 구간 진입 전으로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술적 반등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토큰 전송 및 탈중앙화 거래소 사용량 증가 등 실질적 온체인 활동이 동반되었다는 점이다. 스텔라가 제공하는 빠르고 저렴한 송금 기능은 여전히 국경 간 금융 서비스 수요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XRP와의 뚜렷한 차별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XRP는 법적 불확실성과 투기성 기대감 속에 하락 채널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기술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에 비해 XLM의 상승은 루머나 제도 리스크보다는 기초 사용량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반등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향후 XLM이 0.29달러 일일 종가 돌파에 성공하면, 주요 저항 클러스터를 돌파한 것으로 간주되며, 다음 목표 가격은 0.34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0.27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00일 이동평균선인 0.26달러 수준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스텔라는 단기 기술 반등이 아닌 실사용 기반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중기적으로도 XRP 대비 더 강한 상대적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