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2.20달러선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 상승과 하락세가 균형을 이루는 흐름 속에서 거래량 증가가 돌파의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4월 한 달간 XRP는 1.65달러(4월 7일)에서 2.33달러(4월 28일)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이 극심했지만, 결과적으로는 4.98%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지속된 4월 음봉 흐름을 끊은 첫 사례로, 5월에도 평균 상승률인 25%를 따라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기술적 분석상 XRP가 3달러를 재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 반면, 하방 이탈 시에는 1.65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XRP는 주요 지지·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한편, 리플랩스(Ripple Labs)의 생태계 확장은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 요인이다. 최근 1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와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을 향한 50억 달러 규모 인수 추진은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XRP 현물 ETF 승인 여부도 XRP 가격 향방의 주요 변수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 중인 XRP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투자자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져 XRP의 대중화와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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