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대량 보유한 고래 지갑들이 지난 2주간 총 1억 DOGE(약 1,750만 달러 상당)를 조용히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움직임은 가격 상승과 맞물리며 향후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1백만~1천만 DOGE를 보유한 지갑들의 총 보유량은 4월 30일 기준 104.2억 DOGE에서 105.5억 DOGE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DOGE 가격은 0.145달러에서 0.176달러까지 상승하며 21% 넘는 반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집 움직임은 외부의 마케팅이나 뉴스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해당 지갑 규모는 일반 소액 투자자와 대형 기관의 중간에 위치한 ‘스마트 머니’로 간주되며, 이들의 일관된 매수는 시장의 전환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고래의 매집은 단순한 트레이딩이 아닌 전략적 포지셔닝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성을 겪는 시점에 진행된 점도 이들의 선제적 움직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도지코인은 0.17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매집이 장기 상승장의 전조인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아직 강세 추세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후속 지표와 거래량 추이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