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가 향후 수개월 내 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XRP가 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XRP는 1월 한때 3.4달러까지 치솟으며 2018년 고점을 거의 회복했지만, 이후 35% 가까이 하락해 현재는 그 이전 수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음에도 가격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이제 새로운 촉매로 ETF 승인을 주목하고 있다.
샌티먼트는 XRP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TF 기대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리플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여름 중 현물 기반 ETF 승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올해 초 선물 기반 XRP ETF가 승인되며 규제 환경이 변하고 있고, 미국 대선 이후 우호적인 규제 전환 흐름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샌티먼트는 SEC가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전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샌티먼트는 “XRP는 주요 돌파 구간에 접어들었으며,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개월간 XRP에 대한 전체 언급량은 감소했지만, 강세론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 역시 XRP가 곧 본격적인 돌파 시점을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XRP는 ETF 승인 시나리오와 함께 재차 3달러를 돌파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역대 최고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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