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1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 두 달 만에 시가총액 21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순위 7위에 올랐다. 이는 페이팔 USD(8억 7,100만 달러), 테더 골드(8억 1,800만 달러), 퍼스트디지털 USD(15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BscScan 데이터에 따르면, USD1은 4월 초 정식 발행 후 수차례에 걸쳐 5,000만~9,9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민팅이 발생했으며, 이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내에서의 유틸리티 확장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USD1이 단기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 미 달러 기반 준비금을 바탕으로 전액 담보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WLFI 토큰 보유자에게 USD1 일부를 직접 분배하는 유통 계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USD1은 최근 아부다비 기반 MGX의 20억 달러 규모 바이낸스 투자 거래에서 공식 결제 수단으로 사용됐다. 이는 지난 3월 바이낸스가 발표한 대규모 기관 투자 중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이며, 토큰2049 두바이 행사에서 WLFI 공동 창업자 잭 위트코프가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거래 참여는 USD1의 실질적 활용성을 강화했으며, 글로벌 기관 결제 수단으로의 자리매김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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