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가격이 최근 3일간 급등해 5월 10일 2.476달러까지 도달한 뒤 현재 2.3달러선에서 조정을 거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횡보는 더 큰 움직임을 위한 전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는 이달 초 일시적으로 이탈했던 일간 50일 이동평균선(SMA 50, 2.167달러)을 다시 상향 돌파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4,000달러를 돌파하며 전반적인 시장 랠리를 이끈 것도 XRP 상승에 힘을 보탰다. 11일 기준 XRP는 2.37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전보다 1.91%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8.4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이 단기 이익 실현에 따른 조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1주일간 큰 폭의 상승 이후 나타난 이번 조정은 오히려 다음 반등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XRP가 현재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현재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중기적인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향후 며칠 내 발생할 수 있는 골든크로스(상승 신호) 또는 데드크로스(하락 신호)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상단 저항선으로는 2.50달러가 핵심 구간으로 지목된다. 해당 가격대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XRP는 3.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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