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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테라퓨틱스, 투자자 이목 집중...'이 기술' 영향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23:04]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투자자 이목 집중...'이 기술' 영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23:04]

 

유전자편집이 현재 헬스케어 시장의 가장 큰 기회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글로벌 유전체 시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분야의 대표적 종목인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는 이미 승인된 유전자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1년간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이다. 재무상황도 양호하지 않아 성장 투자자들이 매도전략을 취하면서 시장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는 과연 실수일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아직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며, 최근 분기 매출은 865만달러에 불과해 영업비용 1억4900만달러를 전혀 충당하지 못하는 상태다. 수입은 제품 판매가 아닌 보조금에 의한 것으로, 순손실은 1억3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천만달러 늘었다. 이는 회사와 파트너인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의 계약 조건에 따른 수익 공유 영향도 크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은 현재 희귀질환인 겸상적혈구빈혈증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치료제인 캐스비(Casgevy)를 승인받았으며, 이로부터의 수익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버텍스 테라퓨틱스와의 수익 공유 계약에 따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40%를 배분받지만, 실제 수익은 1420만달러에 그쳐, 향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회사는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어, 현 시점에서의 재무 위험이 크지 않다.

앞으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인내심이 요구된다. 현 시점에서는 수익이 거의 없지만, 캐스비의 시장 잠재력은 30억달러 이상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신약 개발과 승인으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자금은 19억달러에 달하며, 분기 동안 5400만달러 정도 소진하는 수준으로, 현금 유동성은 충분해 재무적 압박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3%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단기적 성과 부진이 지속될 경우 주가 회복이 더딜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미 승인된 치료제와 더불어,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 성장의 신호다.

단기적 수익 실현은 어렵겠지만, 적은 투자로도 큰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CRISPR는 도전할 만하다. 이번에는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천달러 투자 시, 시장의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5월 12일 기준, 더 모틀리 풀의 투자 분석팀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를 '지금 당장 투자할 최적의 10개 주식' 목록에 포함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이 목록에 오른 종목들은 연평균 수익률이 시장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과거 넷플릭스나 엔비디아가 큰 수익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종목 선정이 중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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