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다시 1달러 아래로? 고래 매입가 하회가 의미하는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20:00]

XRP, 다시 1달러 아래로? 고래 매입가 하회가 의미하는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6 [20: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XRP(리플) 가격이 2.42달러로 반등했지만, 고래 매입 단가 2.58달러를 넘지 못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 모두 하방 위험을 경고하는 가운데, 1.04달러 혹은 0.67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부각된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3개월간 이어진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돌파한 후 재시험(Retest) 구간에 진입했다. 차티스트 CW는 상단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방어할 경우, XRP가 3.6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지선 붕괴 시 1.75달러까지 후퇴할 위험도 존재한다.

 

동시에 XRP는 5개월간 역 컵앤핸들(Inverse Cup-and-Handle) 패턴을 형성 중이다. 목선 지지선인 1.11달러가 붕괴되면, 패턴 목표치는 0.50달러로 설정된다. 거래량 감소와 상대강도지수(RSI) 50 부근은 하락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고래 지갑 기준 평균 매입 단가 2.58달러를 하회하는 현황도 부정적이다. 과거 사례처럼 고래 매입가를 일시적으로 회복하더라도, 이후 소규모 보유자의 평균 단가(1.04달러, 0.67달러)를 테스트하는 하락이 빈번히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XRP는 비슷한 경로를 따를 위험에 직면해 있다.

 

다만, 2.58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고래들의 매수세 강화로 해석되며, 이는 미국 내 XRP 현물 ETF 승인 등 긍정적 촉매와 결합할 경우 상승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론 2.58달러 회복 여부가 핵심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1.11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와 함께, 고래 매입가 회복 여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기술적·온체인 지표는 당분간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며, 명확한 돌파 전까지는 하락 리스크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