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Ali)는 비트코인(BTC)이 12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9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BTC가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상승세 재개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TC는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9,114달러에 근접한 105,787달러를 지난 5월 12일 기록한 뒤, 현재는 약 103,000달러로 소폭 조정을 겪고 있다. 알리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9만 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BTC는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몇 주간 강력한 현물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4월 9일 75,000달러 저점 이후 지속적인 누적 매집 구간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5월 들어 차익 실현이 늘며 100,703~105,787달러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93,000~95,000달러 구간이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와 일치하며 강한 수요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단기 하락 시 매수세가 재유입될 수 있는 핵심 구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애덤 백(Adam Back)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이클 내 최대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전망은 상향적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주요 지지선 수성과 매도 압력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 중이다.
향후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상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다시 12만 달러 돌파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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