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 참석…“음악처럼 뉴욕을 밝히고 싶었다”

▲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미국 뉴욕의 대표적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 발매를 기념해 진행됐다.

21일(현지시간) 열린 점등식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앨범의 콘셉트를 반영한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빛으로 물들었다. 진은 이 자리에서 각각의 색상이 희망, 사랑, 기쁨,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앨범의 메시지가 뉴욕 밤하늘을 통해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은 “음악이 마음을 밝히듯,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뉴욕을 밝히고 있다”며, “이번 색상들은 우리가 나누는 꿈과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미(ARMY)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분은 늘 나의 영감이자 힘이며, 세계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존재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서 진은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의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진은 오는 22일 미국 NBC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며, 23일에는 뉴욕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하이-석진(Hi-Seokjin)'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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