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B-DAY PARTY: BURST Stage @잠수교'(이하 BURST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의 타이틀곡 'THUNDER'를 깜짝 공개하며 시작됐다. 화려한 분수와 불꽃놀이, 레이저 효과가 어우러진 연출 속에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약 6,000석 규모의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고, 반포한강공원 중계석에는 약 6만 명이 모여 현장을 함께했다.
공연 중 민규는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말을 듣고 다양한 상상을 했다"며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모든 게 완벽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시는 "우리가 잠수교에서 공연한 최초의 K팝 가수라고 들었다"고 언급했고, 승관은 "한강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에 떨림과 설렘이 컸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타이틀곡 외에도 신곡 'HBD'를 비롯해 'HOT', 'April shower',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Headliner',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Rock with you'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한강 위 불꽃놀이와 달빛무지개분수의 연출은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파도타기와 떼창, 응원법을 유도하며 함께 호흡했고, 호시는 "벌써 10주년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감회를 전했다. 조슈아는 "한강을 좋아하는데, 캐럿들과 함께 있으니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세븐틴 10주년 같이 가요"를 외치며 '같이 가요', '음악의 신', 'Eyes on you'를 연달아 선보였고, 마지막 앙코르곡 '아주 NICE'는 수상 불꽃쇼와 레인보우 분수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 'B-DAY PARTY'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섬 일대에서 열렸으며, 하이브에 따르면 약 10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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