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솔라나(Solana, SOL)로 유입된 브릿지 자산 규모가 총 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약 4억 달러는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직접 이동된 것으로 집계돼, 두 네트워크 간 자본 이동 흐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번 자산 이동은 가스비 부담과 네트워크 혼잡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사용자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솔라나는 처리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한 점에서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용자는 기존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브릿지 인프라를 활용해 블록체인 간 이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더리움에서 유출된 4억 달러 규모는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세를 방증한다. 현재 솔라나에서는 신규 프로토콜, NFT 마켓플레이스, 수익형 플랫폼 등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자본 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흐름은 크로스체인 브릿지 인프라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과거에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블록체인 간 이동시키는 것이 시간과 리스크 면에서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개선된 브릿지 솔루션 덕분에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 대규모 이전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한때 잦은 네트워크 중단으로 비판을 받았던 솔라나는 최근 안정성과 개발자 활동 면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의 신뢰 회복과 함께 트랜잭션이 늘어나며, 네트워크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솔라나(SOL)는 158.55달러로 전일 대비 0.58%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31억 7천만 달러로 전일 대비 22.65% 증가했다. 이날 SOL은 한때 159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했으며, 해당 가격대는 여전히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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