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기반 투자 상품이 6주 연속 기관 자금을 유치하며 지난주에만 3억 2,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전체 6주간 누적 유입액 11억 9,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상품 전반의 유입 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7주간 누적 유입은 109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주에는 전체적으로 2억 8,6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집계됐으며, 시장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체 운용자산(AUM)은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전주 대비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약세 흐름 속에, 전체 AUM은 1,870억 달러에서 1,770억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억 9,9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고, 홍콩(5,480만 달러), 독일(4,290만 달러), 호주(2,15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스위스는 3,2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기준으로 유일한 순유출 국가로 분류됐다.
특이하게도, 비트코인(BTC) 상품은 전체 시장이 순유입을 기록한 가운데 800만 달러의 소규모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뉴욕 법원의 관세 판결 이후 기관 수요가 일부 조정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비트코인은 6주 연속 총 96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XRP는 2주 연속 순유출을 보이며 지난주에만 2,820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 성향을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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