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XRP의 역할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XRP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반박에 나섰다. RLUSD는 XRP를 대체하는 자산이 아니라, XRP의 생태계 확장을 돕는 보완적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All Things XRP’ 계정은 분석을 통해 XRP가 여전히 XRP 레저(XRPL)에서 거래 경로(Pathfinding)를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경로 탐색 알고리즘은 여전히 XRP를 기본 브리지 자산으로 설정하며, RLUSD를 포함한 어떤 신규 자산보다 빠른 실행 속도와 높은 유동성,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LUSD는 특히 기관 간 결제 및 트레저리 운영에서 가격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XRP는 가격 변동성이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RLUSD는 해당 약점을 보완하며 네트워크 내 사용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XRP의 기능을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사용 사례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또한 RLUSD의 도입이 XRP 거래량 증가와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XRP는 여전히 온디맨드 유동성(ODL) 서비스, 다중 통화 거래에서의 브리지 기능, 즉각적인 국제 송금 등 XRPL의 핵심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RLUSD 등장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XRP는 여전히 XRPL에서 필수 자산이며, RLUSD는 일부 결제 용도에 적합할 수 있으나 거래 수수료는 오직 XRP로만 지불 가능하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XRP가 디파이(DeFi) 등 특정 용도에서 필요한 자산이며, 스테이블코인은 그와는 다른 기능적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역시 RLUSD가 XRP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접근성과 유동성을 확대하는 도구라고 언급하며, 리플은 XRP 중심 전략을 계속해서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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