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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3억 달러 규모 XRP 준비금 계획 SEC에 제출…무슨 일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07:20]

중국 기업, 3억 달러 규모 XRP 준비금 계획 SEC에 제출…무슨 일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5 [07:20]
XRP(리플)

▲ XRP(리플)     ©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AI 모빌리티 기업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 Limited)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억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 계획을 공식 제출했다. 이 계획은 회사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XRP를 통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SEC에 제출된 Form 6-K를 통해 공개됐다.

 

웨버스는 최근 미국 투자자문사 Samara Alpha Management와 협약을 체결해 암호화폐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XRP 준비금 구축도 해당 협력의 연장선이다. XRP는 향후 자사 차량 호출 서비스와 예약 시스템의 국제 결제에 활용될 예정으로, 실사용을 전제로 한 통합이 특징이다.

 

이번 계획은 아직 최종 승인 단계는 아니며, 향후 SEC 검토 결과에 따라 실행 여부가 결정된다. 웨버스는 지난 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상장 당시 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주력 사업은 AI 기반 차량 호출 및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다.

 

한편, 최근 지속가능 에너지 기업 비보파워(VivoPower) 또한 1억 2,100만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중 1억 달러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가 초기 투자를 맡기로 했다. 이처럼 XRP를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기업 보유 자산의 중심이었지만, 최근 XR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산 다변화 흐름이 일부 기업에서 감지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대세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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