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테판(Stephan)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와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끌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의 최근 소폭 유출과 함께 가격이 9만 6,765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노바(Nova)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비트코인이 10만 6,406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히면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으며,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53에서 50으로 하락 중이고,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이미 하락 교차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에 대해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며, 10만 6,800달러를 조속히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일관되게 신중론을 펼치며 단기 고점 신호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한 이들도 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하락쐐기 패턴을 상향 돌파했다며, 이 구조가 유지될 경우 연내 13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구조적으로 매우 깔끔하다”고 표현했다.
인기 트레이더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현재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이클에서 12만 달러가 핵심 자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2025년 여름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락과 상승이 혼재된 전망 속에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와 ETF 자금 흐름, 그리고 매크로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을 거친 후 새로운 고점을 향해 나아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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