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오늘의 XRP 가격도 여전히 저렴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확신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XRP가 0.25달러일 때부터 꾸준히 매수를 권장해왔으며, 0.30달러, 0.45달러, 0.60달러, 1.00달러 구간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존재했던 0.50~1.00달러 구간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기다리며 매수를 망설였고, 결과적으로 3분기 이상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알자라는 "지금 사지 않으면 더 오른 후에 또다시 매수하려고 할 것"이라며 시장 심리에 따른 후회를 경고했다.
알자라의 관점을 지지하는 인물들도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2030년이 되면 XRP를 지금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XRP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언급하며, 즉시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 가장 일치하는 과거 예측은 커뮤니티 인사 바릭(BarriC)의 전망이다. 그는 2024년 당시 XRP가 0.80달러 이하일 때 “0.08달러대는 저렴한 매수 가격”이라고 밝혔고, 2025년 안에 1달러 구간 도달을 예상했다. 실제로 XRP는 현재 해당 범위를 넘어섰으며, 바릭은 2028년과 2029년 사이 10~15달러, 2032년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 전후로는 100~5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일부 회의론자들은 100달러 이상 상승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필요하다며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지금의 가격대조차 향후 되돌아보면 ‘저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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