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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롱 청산 속 기술 반등 신호 감지...0.20달러 돌파 기회 올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23:00]

도지코인, 롱 청산 속 기술 반등 신호 감지...0.20달러 돌파 기회 올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9 [23: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지코인(Dogecoin, DOGE)이 하락 쐐기 패턴 상단에 근접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0.20달러 돌파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 지표는 여전히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미결제 약정 감소와 청산 증가로 인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점차 신중론이 퍼지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4시간 봉 차트에서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형성하며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DOGE는 쐐기 상단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단 지지선은 0.1795달러에 위치해 있다.

 

기술적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44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한 뒤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시그널선이 0선에 근접해 수렴하면서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MACD가 약세 교차 조짐을 보여 단기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격이 쐐기 상단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은 0.20달러 심리적 저항선에 이어 0.22달러 공급 구간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반대로 0.1795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목표는 0.1641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약화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1.44% 하락해 19억 달러로 줄었고, 24시간 기준 청산 규모는 3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약 189만 달러는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는 최근의 변동성 속에서 매수 세력이 더 큰 손실을 입었음을 의미한다.

 

펀딩 레이트(funding rate)도 0.0075%에서 0.0054%로 하락하며 강세 심리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롱-숏 비율은 1.0032로 여전히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향후 방향성은 기술적 돌파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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