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ana, 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하며 발행사들에게 S-1 등록 서류의 수정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 제출 기한은 향후 1주일 이내로, 여름 중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ETF 발행사들에게 현물 상환(In-kind redemption) 방식과 스테이킹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 보완을 요구했다. 현물 상환이란 투자자가 ETF를 현금이 아닌 해당 암호화폐 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특히 SEC는 솔라나 ETF에서의 스테이킹 방식 운영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EC가 기존에는 스테이킹 포함 상품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던 것과 달리, 최근 보다 유연한 태도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SEC의 이번 수정 요청은 ETF 발행사가 스테이킹 구조와 리스크, 보상 방식 등을 명확히 기술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제도권 내 암호화폐 금융상품에서 스테이킹이 공식 허용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중대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솔라나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이후 주목받는 차기 ETF 후보군 중 하나다. SEC가 이번에 요청한 수정 사항이 수용되면, 몇 주 내 최종 승인 절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르면 7월 중 승인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ETF 업계와 투자자들은 이번 SEC의 움직임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솔라나가 제3의 메이저 암호화폐 ETF로 제도권 진입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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