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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팔지 않는다!” 비트와이즈 CEO가 예고한 비트코인의 미래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6:57]

"아무도 팔지 않는다!” 비트와이즈 CEO가 예고한 비트코인의 미래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2 [16:5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3만 달러를 돌파하면 매도 압력은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면, 장기 보유자조차 비트코인을 팔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슬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3만~15만 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아무도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매도세의 주 원인은 오래전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초기 투자자들이 심리적 가격대인 10만 달러 부근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미 지난 5월 8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오래 보유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호슬리는 그러나 이 같은 매도 압력이 장기적으로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고점 돌파 이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팔기보다는 대출 등 다른 방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평균 21만 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3만 4,414달러로 추정된다. 반면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9만 7,911달러 수준이다. 호슬리는 향후 비트코인을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 축소에 대한 경고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동의하고 있다. 그는 6월 10일 기준 하루 약 450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돼 시장에 공급되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이 5,000만 달러만으로도 시장 전체 동력을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장외거래(OTC)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공급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공급이 빠르게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기관 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점에 가격은 다시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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