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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포함 멀티코인 ETF 승인 임박? 그레이스케일 GDLC에 시장 이목 집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7:10]

XRP 포함 멀티코인 ETF 승인 임박? 그레이스케일 GDLC에 시장 이목 집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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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 ETF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 스토어(The ETF Store) 대표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GDLC ETF가 SEC의 차기 승인 대상 중 가장 유력한 상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2024년 말 ETF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심사 중이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분산 노출을 제공한다.

 

현재 GDLC ETF 내 자산 구성은 비트코인이 78.77%로 가장 크며, 이더리움이 12.4%, XRP가 4.9%를 차지한다. 소규모 비중으로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도 포함되어 있다. XRP를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구조로, XRP 투자에 제약이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라치는 이 멀티코인 ETF가 솔라나 단독 ETF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와 라이트코인(LTC)의 ETF는 각각 90%의 승인 확률을 보였으며, XRP 단독 ETF는 85%의 승인 가능성으로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등의 ETF 승인 가능성은 75% 수준으로 다소 낮은 편이다.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자산운용사가 복수 자산을 담은 인덱스형 ETF를 먼저 출시함으로써, 개별 알트코인 ETF의 승인에 앞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대형 운용사들은 알트코인 ETF 경쟁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지만, 제라치는 이들 역시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DLC와 같은 멀티 ETF는 규제 리스크를 분산하고 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유력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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