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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사라진 XRP! 데드크로스·온체인 침체 ‘이중 악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20:37]

매수세 사라진 XRP! 데드크로스·온체인 침체 ‘이중 악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2 [20:37]
 XRP

▲ 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형성하던 미니 골든크로스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단기적인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물론 온체인 활동도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1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려는 미니 골든크로스를 시도했으나, 2.25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해당 패턴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XRP는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2.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0일·100일 EMA 아래로 밀려난 상태다.

 

다만 XRP는 아직 200일 EMA인 2.09달러 위에 위치하고 있어 구조적 지지를 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2.25달러 부근에서 50일·100일 EMA가 교차하는 지점을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지점 아래에서 일일 종가가 형성될 경우 추가 하락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 중인 2달러는 심리적 가격대이기도 하다. 만약 200일 EMA마저 붕괴된다면 매도 압력이 가속화되며 하락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XRP는 전반적인 매수세 부족으로 이동평균선들이 평탄화되거나 역전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온체인 지표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 최근 XRP 네트워크 내 거래 건수는 100만 건 이상에서 단숨에 332,639건으로 급감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흥미가 식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승 전환 기대감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회복하기 위해선 기술적 반등과 함께 거래량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XRP는 다시 긴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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