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테헤란에 대한 선제 타격을 감행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급격한 매도세가 퍼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총 10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공습 소식 직후 한 시간 내 발생했다.
비트코인(Bitcoin)은 108,000달러에서 103,500달러까지 4% 이상 급락했고, 알트코인 낙폭은 더욱 컸다. 특히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는 공습 소식 직후 한 시간 만에 16% 급락했고, 솔라나(Solana)와 카르다노(Cardano)도 각각 5% 하락했다.
시장 전반은 현재 약 8% 하락 중이며, FUD(공포·불확실성·의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원유 가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과거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현재의 약 2.5% 수준에서 최대 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간접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사태의 향방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반응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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