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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도 급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10:53]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도 급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3 [10:53]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도 급락

▲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증발…비트코인도 급락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습 보도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만에 약 10억 달러가 청산되며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테헤란에 대한 선제 타격을 감행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급격한 매도세가 퍼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총 10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공습 소식 직후 한 시간 내 발생했다.

 

비트코인(Bitcoin)은 108,000달러에서 103,500달러까지 4% 이상 급락했고, 알트코인 낙폭은 더욱 컸다. 특히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는 공습 소식 직후 한 시간 만에 16% 급락했고, 솔라나(Solana)와 카르다노(Cardano)도 각각 5% 하락했다.

 

시장 전반은 현재 약 8% 하락 중이며, FUD(공포·불확실성·의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원유 가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과거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현재의 약 2.5% 수준에서 최대 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간접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사태의 향방과 이에 따른 주식시장 반응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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