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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만 17억 ADA...카르다노, ETF 시장 진입 준비 끝났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16:58]

국고만 17억 ADA...카르다노, ETF 시장 진입 준비 끝났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3 [16:58]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월스트리트의 주도로 알트코인 ETF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카르다노(Cardano, ADA) 또한 향후 상장지수펀드(ETF) 대상 자산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SEC의 솔라나와 엑스알피(XRP) ETF 관련 움직임과 함께 카르다노 생태계 내부의 전략적 자금 운용 계획이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6월 12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커뮤니티 주도의 재정 운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카르다노 국고에 있는 17억 ADA 중 일부인 1억 ADA를 활용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M 유동성을 공급하고, 디파이와 거래 인프라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안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카르다노 생태계가 스스로 유동성과 시장 신뢰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ETF 승인 이후 운용 전략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 특히, 연 5~10% 수익률을 기대하며 재투자를 통해 국고를 다시 축적하겠다는 구조는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솔라나와 XRP가 SEC의 주목을 받으며 현물 ETF 승인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카르다노도 자체 유동성 운영과 생태계 확장 역량을 기반으로 ETF 상장 가능성이 점차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ETF 업계에서는 카르다노를 포함한 주요 레이어1 체인에 대한 상장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시장 다변화를 원하는 월스트리트 자금이 이를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관의 암호화폐 보유 방식도 단순 매수에서 전략적 비축 자산 구축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이 솔라나와 XRP에 대해 각각 5억 달러 규모의 준비금을 마련했듯, 카르다노 또한 장기적으로 전략적 보유 대상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알트코인 ETF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르다노처럼 자산 운용 계획과 기술 인프라, 거버넌스를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는 기관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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