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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 리본 '매수' 신호 재점등…다음 목표는 17만 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23:40]

비트코인 해시 리본 '매수' 신호 재점등…다음 목표는 17만 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3 [23: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기반 기술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이 다시 한번 매수 신호를 점등하며, 차트 분석가 아스트로노머 제로(Astronomer Zero)는 이번 신호가 비트코인을 최소 17만 달러까지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0년 이후 주봉 차트 기준 해시 리본 신호가 등장할 때마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2020년 말에는 18,000달러에서 60,000달러 이상까지 약 235% 급등했고,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는 각각 260%, 175%의 상승을 기록했다. 2024년 중반에도 해당 신호 이후 100% 상승해 100,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신호는 3주 전 약 105,000달러 수준에서 포착됐으며, 현재 가격은 104,898달러로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트로노머 제로는 과거 평균 상승률을 기준으로 160,000~165,000달러를 다음 주요 저항 구간으로 제시했으며, 최소 상승폭인 60%만 적용해도 170,000달러 도달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해시 리본은 30일 해시레이트 이동평균이 60일 평균을 다시 상향 돌파하는 지점에서 매수 신호를 낸다. 이는 채굴자 항복이 끝났음을 의미하며, 통상 강력한 현물 매수세와 파생상품 포지셔닝 변화가 동반되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ETF 유입, 반감기 공급 충격,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 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신호 자체만으로 상승을 단정짓는 데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최근 5년간 해시 리본 매수 신호는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어, 17만 달러 돌파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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