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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100달러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 블랙록·ETF가 방향성 지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08:10]

이더리움, 2,100달러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 블랙록·ETF가 방향성 지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4 [08:1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단기 조정 구간에 접어들었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기술적 패턴에 따라 향후 하락은 전략적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번 주 2,879달러까지 상승한 뒤 2,433달러까지 급락하며 15%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는 2,56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주봉 차트에서는 상승 채널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경우, 이더리움은 2,100~2,200달러 구간의 하단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구간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8월까지 지지선으로 작용한 다중 월간 지지대다. 특히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3분기 평균 수익률이 0.88%에 불과하고, 직전 두 분기에도 각각 24.19%, 13.64%의 하락을 겪은 바 있어 계절적 약세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더리움은 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154,000 ETH가 유입됐으며, 이는 최근 주간 평균보다 5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6월 11일 하루 동안에는 77,000 ETH가 들어왔다.

 

블랙록(BlackRock)도 iShares Ethereum Trust(ETHA)를 통해 이더리움을 적극 매수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5억 달러 이상을 추가해 보유량을 151만 ETH(약 38억 7,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 같은 기관의 누적 매수는 장기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Token Terminal에 따르면 블랙록과 아폴로(Apollo) 등을 중심으로 토큰화 자산 규모는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이 중심에 있는 자산 토큰화 흐름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연말 투자전략이 집중되는 4분기에는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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