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보유량 10만 달러 이상을 가진 고래들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65.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 이탈과 매도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서 SHIB 고래 지갑의 대형 거래량이 하루 새 17조 6,300억 SHIB에서 9485억 9,000만 SHIB으로 폭락했다. 이 수치는 지난 6월 6일 기록된 주간 최고치에서 급감한 결과다.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기관 투자자나 대형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거래를 추적하는 지표로,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SHIB 전송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 거래량의 급락은 대형 보유자들의 관심 저하 혹은 시장에서의 이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고래 거래량 급감은 SHIB 가격 급락 시점과 정확히 겹친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SHIB도 하락폭을 키웠으며, 커뮤니티의 낙관적인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는 약해지고 있다.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의 대표자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은 시장 사이클 중 일시적 소음일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인내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매도세로 대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SHIB는 가격 하락과 함께 대형 보유자 거래량 급감이라는 이중 약세 신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매도 압력 증가로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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