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암호화폐 사기 증가에 대응해 투자자들이 따라야 할 ‘생존 가이드’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피싱, 펌프앤덤프, 가짜 경품, 음성 AI 사기 등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알데로티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사기 유형과 함께, 자산 보호를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수칙을 공유했다. 그는 무엇보다 개인 키나 복구 문구는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알데로티는 특히 대중을 노리는 사기 유형으로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 사기와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경품 행사를 언급했다. 최근에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를 사칭한 AI 음성 복제 사기까지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수상한 링크나 문자 메시지를 클릭하지 말고, 투자 전에 반드시 스스로 조사하고 프로젝트 정보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정보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리플은 또한 자사와 관련한 사기성 XRP 에어드롭에 대해 경고하며, “리플은 어떤 경품 행사도 주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최근 들어 사기꾼들은 리플의 경영진을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수법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알데로티는 암호화폐 자체가 본질적으로 위험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사용자 중 사기나 해킹을 경험한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과도한 공포보다 현실적인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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