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이번 주 5% 이상 하락하며 여전히 0.25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0.206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는 아직 명확한 추세 반전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이치모쿠 클라우드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붉은색 구름(Kumo)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단기선인 텐칸센이 기준선인 키준센 아래에 위치해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구름의 앞단은 녹색으로 전환 중이지만, 구름이 두꺼운 편이라 강한 매수세 없이는 돌파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BBTrend(볼린저 밴드 추세) 지표는 급격히 반등하며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 BBTrend 수치는 하루 만에 -3.14에서 +2로 상승해, 도지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본격적인 반등 전 조기 경고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추가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뒤따를 경우 상승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면, EMA(지수이동평균) 라인은 여전히 단기선이 장기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약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반등 흐름이 지속되지 못하면 도지코인은 0.168달러 지지선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당 지점은 최근 세션에서도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해왔다.
도지코인이 0.206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단기 하락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0.232달러와 0.254달러가 다음 목표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돌파 실패 시 현재의 반등세는 단기적이며,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도지코인은 기술적 갈림길에 서 있으며, 상승 신호와 약세 구조가 혼재된 가운데, 향후 몇 거래일 내 움직임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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