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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 샤프링크 게이밍 주식(SBET) 온체인 토큰화 시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5 [12:30]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 샤프링크 게이밍 주식(SBET) 온체인 토큰화 시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5 [12:30]
조셉 루빈/출처: 트위터

▲ 조셉 루빈/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의 SBET 주식을 온체인 토큰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루빈은 현재 샤프링크 게이밍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SBET 토큰화를 제안하자, 루빈은 해당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암시했다. 그는 SBET 토큰화가 악의적인 프로젝트들이 티커명을 도용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으며, 동시에 24시간 거래 가능, 낮은 수수료, 즉시 결제, 디파이 연계 가능성 등의 이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최근 이더리움 176,271 ETH를 매입해,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많은 ETH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SBET는 ‘이더리움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SBET 토큰을 사칭한 가짜 프로젝트들이 생겨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온체인 토큰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루빈은 SBET의 SEC S-3 공시가 주식 판매로 오해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시는 PIPE(사모투자유치)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ETH 추가 매입을 위한 표준적인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매도 신호로 해석해, SBET 주가는 하루 만에 79.69% 급락해 9.21달러로 마감했다.

 

샤프링크는 최근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준비금(Ethereum Reserve Treasury)’을 구축하고 있다. 루빈은 회사가 **10억 달러 규모의 셸프 오퍼링(Shelf Offering)**을 통해 추가 이더리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SBET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ETH/BTC 차트 상 강세 깃발형 패턴(bullish pennant) 형성으로 인해 35%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샤프링크의 토큰화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전통 금융과 온체인 생태계의 경계가 본격적으로 허물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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