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행 해상운임 하락…"미국 관세정책 영향" 미국 동부행 해상운임 넉달째 하락세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무역량이 줄면서 지난달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 비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62만6천원으로 전달보다 1.4%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하락세다. 미국 서부행 해상운임(518만1천원)도 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1.7%↓), 일본(4.0%↓) 등으로 향하는 해상운임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3.6%↑), 베트남(2.6%↑) 해상운임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해상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해상수입 비용은 미국 서부(9.5%↓), 중국(5.4%↓), 일본(11.8%↓), 베트남(5.5%↓) 등은 하락했고 미국 동부(8.4%↑), EU(5.3%↑)는 상승했다. 항공수입 비용은 미국(10.7%↓), EU(16.7%↓), 일본(4.4%↓), 베트남(5.6%↓) 등은 하락했고 중국(25.7%↑)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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