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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네트워크 800% 폭발…이게 진짜 강세장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7 [20:30]

XRP 네트워크 800% 폭발…이게 진짜 강세장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7 [20:30]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네트워크가 일일 활성 지갑 수 800% 급증이라는 이례적 폭발을 기록하며, 고액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가격보다 앞서 나타나는 온체인 수급 변화로, 대규모 축적 사이클의 시작을 시사할 수 있다는 평가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샌티멘트(Santiment)의 최신 데이터에서 지난 일주일간 XRP 레저(XRP Ledger)의 하루 평균 활성 지갑 수는 약 29만 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90일 평균치였던 3만 5,000~4만 개 대비 약 800%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최소 100만 XRP(약 225만 달러 상당)를 보유한 고래 지갑 수도 사상 최고치인 2,708개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이 XRP에 대해 본격적으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보통은 활성 주소 증가와 고액 지갑 축적이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지만, 이번에는 두 지표가 동시에 급등해 단순한 투기성 움직임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XRP 레저의 기술 발전이나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린 흐름일 수 있다.

 

다만 가격 반영은 아직 제한적이다. XRP는 현재 2.2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연초 대비 상승하긴 했지만, 온체인 수치만큼의 강세 돌파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은 이와 같은 수급 급증을 정당화할 명확한 촉매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결론적으로, XRP는 이례적인 네트워크 급등과 고액 보유자 유입이라는 강력한 온체인 신호를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부는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할 구조적 계기 유무에 달려 있다.

 

한편 XR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이 2700개를 넘어섰다고 크립토베이직이 전했다. XRP렛저 일일 거래량 또한 지난 3개월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 활성 주소 수는 29.5만개 이상으로, 지난 주 대비 637.5% 증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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