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PI)가 최근 0.47달러를 재차 터치한 가운데, 약한 매수세와 대규모 토큰 언락 일정이 맞물리며 2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PI는 6월 13일 0.50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0.58달러로 일시 반등했지만, 주말부터 다시 급락하기 시작했다. 또, 30일간 토큰 3억 3,700만 개(약 1억 8,500만 달러)가 시장에 풀려 공급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급 증가는 시장 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으며, 아직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동성 압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한 토큰 잠금 해제는 잠재적인 매도세 유입을 의미하는 만큼 가격 방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3.54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매수세 약화를 시사하고 있다. RSI가 30 이하로 진입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생기지만, 현재 하락세가 지속되며 오히려 추가 하락 경고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도 뚜렷하다. PI의 스마트 머니 지수(SMI)는 현재 1.28 수준으로, 지난 30일간 10%나 하락했다. 이는 유력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매수 의지를 낮추고 있음을 의미하며, 전반적인 시장 신뢰 약화를 반영한다.
PI는 5월 21일 이후 하락 추세선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 사상 최저가인 0.40달러를 테스트하거나 이보다 더 낮은 가격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대로 수요가 회복되면, 0.65달러까지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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