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글로벌 정세와 법안 진전에 힘입어 가격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확산되며 월가의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방송사 CNBC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이란-이스라엘 휴전 중재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대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설립한 금융사 ‘프로캡(ProCap)’이다. 이 회사는 스팩(SPAC) 구조를 활용해 상장 전 비트코인을 먼저 매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대출, 거래, 자본시장 서비스를 모두 비트코인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법률자문을 맡은 콘스탄틴 카리디스(Constantine Karides)는 "기존 상장 구조를 유연하게 재설계한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기존에도 트럼프 미디어, 나카모토 펀드 등 일부 기업들이 상장과 동시에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하는 전략을 채택했지만, 프로캡은 거래 완료 이전에 비트코인 매입을 허용한 최초 사례다. 이는 향후 비트코인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구조로 해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해당 구조에 대해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카리디스는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며, 기업 재무에 반영될 수 있는 독립적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도적 유연성은 향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장 구조 확산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카리디스는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기업 재무 전략의 근본적 전환이며 아직 초기 단계”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핵심 자산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