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하는 ‘버티기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 선까지 반등한 이후, 대다수 투자자가 미실현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단기 보유자(155일 이하 평균 매입가 기준) 지지선인 약 9만 8,300달러에서 강한 반등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매도를 유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총 미실현 수익은 1조 2,000억달러로, 작년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 1조 3,000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약 125%에 이르지만, 이익 실현 움직임은 제한적이며 시장 전반에 ‘HODL(보유)’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온체인 지표에서도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실현 수익(판매로 확정된 수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가격대를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특히 5월 고점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가격 수준은 추가 매도 압력을 유도하기에 부족하며, 가격이 더 오르거나 반대로 하락해야만 새로운 공급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6,17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이는 지난 5월 22일 사상 최고가인 11만 1,970달러 대비 약 5.5%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전문가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장기 보유자들이 ETF 출시 이후 월스트리트에서 보유분을 지속적으로 청산해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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