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가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리플이 전통 금융권과 같은 규제 틀 안에서 운영될 수 있는 첫걸음으로, 암호화폐 기업의 제도권 진입을 상징하는 중대한 움직임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플은 지난 12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인 리플USD(RLUSD)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규제 중심 전략을 강화해왔다. RLUSD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은 뒤, 현재 시가총액이 4억 4,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날 RLUSD 트레저리에서 1,400만 개의 신규 토큰이 발행됐다.
리플이 국가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되면 연방 차원의 규제 감독을 받게 되며, 이는 기존의 주정부 승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운영보다 한층 강화된 법적 위상을 의미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이 같은 전환이 회사에 "독보적인 이정표(unique benchmark)"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 사이에서 이 같은 금융 인프라 확대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리플의 경쟁사 서클(Circle) 역시 지난 6월 OCC에 전국 단위 신탁은행 설립 허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와 팍소스(Paxos) 또한 은행 라이선스 확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OCC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기업은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유일하다. 리플이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업계 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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