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9,700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지만, 파생상품 지표와 시장 반응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상승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0만 5,200달러까지 하락한 후 강하게 반등해 10만 9,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번 랠리는 유로존의 M2 통화공급 증가와 미국 고용 지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4월 광의통화(M2)는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유동성 확대 흐름을 보였고, ADP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은 6월에 3만 3,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CME 비트코인 선물의 1개월 프리미엄은 중립선인 5%를 밑도는 4%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지난 6월 중순 이후로 강세 신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소극적 대응을 보여준다.
옵션 시장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은 감지되지 않았다. 25% 델타 스큐 지표는 현재 0%로, 상승과 하락 위험이 균형을 이룬다는 평가다. 이는 6월 22일 이후 나타났던 하락 편향에서 벗어난 흐름이긴 하나, 강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USDT(테더)의 1% 할인 거래가 발생하며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프리미엄은 암호화폐 수요 강세를 뜻하지만, 이번 할인은 투자자들이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수준의 할인이다.
한편, 전일 하루 동안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3억 4,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일 관세 위협 등 거시적 리스크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방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