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이 완전히 융합될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물 자산 토큰화를 통해 누구나 주식과 예금을 온체인에서 다룰 수 있는 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빈후드(Robinhood) CEO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7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기술이 머지않아 금융 시스템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식 토큰화,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예금 등 자사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유럽에서 미국 주식 기반 주식 토큰화 서비스를 31개국 대상으로 제공 중이며,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아비트럼(Arbitrum)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네브는 “토큰화된 전통 자산이 24시간 거래되는 환경이야말로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이를 위해 자체 블록체인인 ‘로빈후드 체인’을 개발 중이며, 실물 자산에 최적화된 보안성과 속도, 비용 효율성을 갖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유럽에서 먼저 도입된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가 미국에서도 출시됐다고 알렸다. 이더리움과 솔라나(Solana) 등 주요 자산을 대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융합은 스테이킹이나 주식 토큰화에 그치지 않는다. 테네브는 “결제부터 예금, 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가 블록체인 위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며, 예금 기능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실시간 수익 분배가 가능한 주식 토큰 등 로빈후드가 구상 중인 금융 시스템 청사진을 공개했다.
규제 환경과 관련,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기대를 드러내며, 증권형 자산의 토큰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권한 안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자격 요건 때문에 미국인의 80% 이상이 비상장 주식에 접근하지 못한다”며, 자격 기준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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