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과매수 구간의 일중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Stochastic RSI) 이탈 패턴을 다시 보이며 단기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이 지표가 과매수에서 중립으로 전환될 때 XRP는 평균 25%의 가격 조정을 겪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재현될 조짐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2025년 들어 스토캐스틱 RSI가 80 이상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이후 중립으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12%에서 최대 45%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해당 지표는 6월 28일부터 과매수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조정이 임박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차트 구조상으로도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XRP는 최근 강세 이후 하락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1.14달러 수준까지 50%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분석가 잰록스(Xanrox)는 XRP가 2017년 이후 이어온 다년간의 상승 삼각형 패턴 안에서 형성된 '공정 가치 갭(FVG)'을 주목하며, 0.60달러까지 약 70%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XRP가 수직 상승했던 시기에 발생한 갭 구간이 기술적으로 다시 채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점은 다년간 이어진 삼각형 하단 추세선과 겹치는 구간으로, 강한 하방 조정이 나타날 경우 해당 구간이 테스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대칭 삼각형 패턴을 근거로 XRP가 9월까지 3.70달러를 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포스글로벌(XForceGlobal)은 피보나치 지표를 활용해 8달러에서 27달러까지의 목표 구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일부 분석가들은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와 고래 매집을 근거로 3.20달러 수준을 상단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상 단기 하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방 돌파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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