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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박스권 횡보 속 고래 매집량 112% ↑...상승 전조일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7 [09:00]

도지코인, 박스권 횡보 속 고래 매집량 112% ↑...상승 전조일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7 [09:00]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가격 변동 없이 횡보하고 있으나 대형 보유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며 새로운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고래 지갑의 누적 순유입이 112%나 급증하면서 향후 강한 돌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도지코인의 대형 보유자 순유입 지표가 일주일 새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보유자란 해당 자산의 유통량 중 0.1% 이상을 보유한 지갑 주소를 의미하며, 순유입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들이 매도보다 매수를 더 많이 진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가격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주요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도지코인의 가격은 최근 시장 전반의 회복 분위기에도 반응이 적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상승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펀딩비는 현재 0.0026%로, 이는 롱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숏 포지션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선물 시장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상 도지코인이 현재의 정체 구간을 벗어나 상승 흐름을 타게 될 경우, 첫 번째 주요 목표 가격은 0.175달러로 제시된다. 이 가격대는 최근의 박스권 상단에 해당하며, 돌파 시에는 0.206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반대로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에는 0.148달러 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고래 지갑의 축적, 선물 시장의 롱 포지션 우위, 기술적 지지선 등을 종합하면, 도지코인은 조용한 상승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 축적이 언제 폭발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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