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달러 유동성 추가설로 관심을 끌었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토큰이 전문가 분석을 통해 '가짜 유동성 조작'으로 드러났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Ai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1억 5,000만 달러 상당 WLFI 유동성 추가’ 주장은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트랜잭션은 1억 5,000만 개의 가짜 WLFI 토큰을 유동성 풀에 추가한 것으로, 실제 WLFI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프로젝트는 토큰 거래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 중이다. 공식 스마트 계약 주소는 0xdA5e1988097297dCdc1f90D4dFE7909e847CBeF6이며, 해당 주소를 기준으로 WLFI는 여전히 전송이 불가능한 상태다.
Ai는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퍼지고 있는 이미지나 주장만 믿고 성급히 투자에 나서지 말고, 반드시 공식 소스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며 “가짜 유동성 조작이나 사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허위 정보는 WLFI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동시에 불신도 드러냈다. WLFI는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가족이 지분을 60%에서 40%로 줄이면서 더욱 주목받았으며, 지난 투자 라운드에서는 한 고래 또는 기관이 8억 개 WLFI를 8,000만 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WLFI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이 상장 첫날 130억 달러를 넘을 확률을 56%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유동성 조작 논란은 WLFI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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