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년 만에 가장 좁아진 변동성 구간에 진입하면서 곧 대규모 상승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튜버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비트코인이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지표 상 3일 차트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중 가장 압축된 상태에 진입했으며, 이는 곧 강한 방향성 돌파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처럼 밴드 폭이 좁았던 시점은 2024년 2월 이후 처음이며, 당시에도 비트코인은 7만 4,000달러까지 75% 가까이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패턴이 재현된다면 현재 10만 8,9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최대 19만 달러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크립토 로버는 “상승 폭발이 온다”고 강조했으며, 분석가 캔토니즈 캣(Cantonese Cat)과 프랭크 페터(Frank Fetter) 역시 “연간 기준 최저 수준인 9.4% 밴드 폭”이라고 설명하며 대형 변동을 경고했다.
볼린저 밴드의 창시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도 기존의 경계적 시각을 철회하고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같은 날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방 돌파를 준비 중인 것 같다”고 발언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그는 11만 달러 저항선에서의 반복된 반락이 국지적 고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었다.
기술적 지표 외에도 시장 구조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기업 재무 전략 수요, 그리고 장기 주봉 차트에서 형성 중인 컵앤핸들 패턴은 최대 23만 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제시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낙관적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는 현재 2.23으로, 365일 단순이동평균(SMA365)인 2.15를 상회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부라케스메시(Burakkesmeci)는 “MVRV가 SMA365를 상회할 때 비트코인은 통상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며 “강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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