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 코인(Pi Coin)이 핵심 지지선인 0.40달러를 잃을 경우, 사상 최저가로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 예정된 역대 최대 규모의 토큰 언락이 매도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는 주요 촉매로 지목된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코인의 현재 시세는 0.4565달러로, 5월 고점 대비 72% 하락했으며 사상 최고가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번 달 파이 재단은 약 2억 7,200만 개의 토큰을 언락할 예정이며, 이는 시가 기준 약 1억 6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언락은 2027년 12월까지 예정된 일정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후에도 세 달 연속 추가적인 토큰 언락이 예정돼 있다. 파이 코인의 최대 공급량은 1,000억 개이며, 현재 유통 중인 물량은 76억 개 수준으로, 전체 공급량 중 약 92억 개 이상이 앞으로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파이 네트워크는 지난 5월 1억 달러 규모의 생태계 펀드를 출범하고, AI 응용 개발을 지원하는 Pi Network AI Studio를 론칭했지만, 이러한 개발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에 놓여 있다. 이는 공급 증가에 비해 수요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적으로는 0.40달러 지점에서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돼 있으며, 저항선은 6월 25일 고점인 0.6642달러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1달러까지의 회복 가능성도 열리지만, 반대로 0.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0.0062달러 수준의 사상 최저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현재 파이 코인은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 전환 신호는 뚜렷하지 않다. 이번 언락이 진행될 경우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0.40달러 지지선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곡점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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