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가 있었으나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제한적이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변동성 축소 구간에서 돌파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7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유한 영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안은 실제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조치가 미국 내 일자리 확보와 무역 재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를 일종의 협상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유럽연합과 중국의 합의가 없을 경우 기존 관세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긴장 고조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 9,00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 최고가인 11만 5,000달러까지 단 5.5%만 남겨둔 상황이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저변동성 구간이 과거에도 대규모 상승 전조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11%만 추가 상승하면 되는 구간에 진입해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10년간 일일 변동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상태가 하위 10% 수준의 이례적인 조용함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유사한 정체 구간 이후에는 거의 예외 없이 강한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구간을 놓치지 말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주목할 점은 비트코인이 변동성 수렴 과정에서 저항 없이 상승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비스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당장 12만 달러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 전략과 더불어 주요 거시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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