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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암호화폐, 미국을 부자로 만들 것"...개인 투자 내역 공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15:45]

美 재무장관 "암호화폐, 미국을 부자로 만들 것"...개인 투자 내역 공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8 [15:45]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가 국가 부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친암호화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생산성 증대와 자본의 고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실제로 본인의 비트코인 ETF 투자도 공개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7월 8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베센트 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후 고수익 자본 투자는 생산성을 높이며, 이는 국가를 부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서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는 단지 금융 자산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베센트는 올해 초 비트코인 ETF에 50만 달러 규모로 직접 투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재무부 수장으로 재임 중이며,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이 번창하는 것이 향후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그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 최고의 목적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과도 궤를 같이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영상에서는 베센트 장관이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과 정기적으로 만나 암호화폐, 통화정책 등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언급됐다. 그는 연준과 재무부 간의 정책 교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미 정부 고위 인사 중에서 보기 드문 친암호화폐 입장으로, 미국이 디지털 자산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및 제도 정비에 본격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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